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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 올레길] 고령층 척추관협착증 치료, 척추내시경수술로 부담 완화

작성일 : 2020.10.05

관리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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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 : 2,009


퇴행성 질환은 고령층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다

나이가 들면서 소화기, 비뇨기, 호흡기, 근골격계 등 여러 부위의 조직 및 기능이 쇠퇴하는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다.

이로 인해 통증, 신진대사 저하, 보행장애 등을 겪으면서 일상생활 속 커다란 불편을 호소한다.

특히 퇴행성 변화가 뚜렷한 신체 부위로 척추를 꼽을 수 있다.

 

척추관협착증은 척추 퇴행으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

척추에는 척추뼈 뒤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퇴행성 변화로 인해 좁아질 수 있다

이때 내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다

척추관협착증 발병 시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

또 엉치 또는 허벅지·종아리·발끝의 저림, 보행 장애, 야간 종아리 통증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.


척추관협착증 발병 초기 상태라면 약물치료, 물리치료, 보조기 착용,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

다만 증상이 심하다면 신경치료를 시행해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


물리치료 및 운동치료를 1개월 정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되지 않을 때 역시 마찬가지다.

특히 자기공명영상(MRI) 검사 결과 신경근 압박 정도나 척추관 협착이 심한 경우라면 재발 위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 수술적 치료를 권한다

문제는 고령층의 외과적 수술 부담이 젊은층 대비 매우 크다는 점이다.

 

고령 환자들은 고혈압, 당뇨 등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과적 절개나 마취 시술이 쉽지 않다

특히 전신마취 시 심혈관계, 중추신경계 등 다양한 조직에서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

수술로 척추 구조물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경우 되레 퇴행을 부추길 수 있기도 하다.


최근에는 시술과 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척추내시경 치료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

척추내시경 치료는 초고화질 내시경 장비와 수술기구를 동시에 삽입하여 치료 효율성을 더욱 높인 원리다

존 척추 치료와 달리 병변을 직접 관찰하며 치료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더욱 뛰어난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다

최소 절개로 이뤄지기 때문에 합병증 발병 확률이 낮아 고령층이어도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다

전신마취가 아닌 부위마취로 시행 가능하다.

 

척추내시경 치료는 시술 담당자의 양손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성, 안정성을 동시 보장할 수 있는데 

특히 척추관을 넓히는 치료뿐 아니라 디스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데 효과적이어서 다양한 척추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.

 

디딤병원 김민우 원장

본문 // https://sports.donga.com/article/all/20200915/102950447/3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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